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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 소식] 문화를 사랑한 사랑♥ (일곱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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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30 16:08 조회7,513회

본문

안녕하세요:) 한사랑 병원입니다.

 

문화를 사랑한 사랑 일곱 번째는

 

박지혜 작가의 休-낡은 거울입니다.

 

 

 

병원 벽에 쌍둥이처럼 나란히

 

걸려있는 이 작품은 언뜻 보면

 

똑같은 그림 같습니다.

 

 

 

 

하지만 패턴이 조금씩 다르며,

 

그에 따라 생기는

 

그림자의 모습도 다릅니다.

 

무채색의 입체적인 느낌을 가득 담은

 

이 작품에는 작가의

 

어떤 감정이 담겨 있을까요?

 

 

 


 

▷ 작가 노

 

나는 낡은 거울 앞에 서서 하염없이

나를 바라본다.

나의 생김새 하나하나를 보다 보니

어느 순간 흐릿하게 보인다.

내가 보는 모든 것들이 현실인지

비현실인지 그리고 사실인지 거짓인지

내가 보는 모든 것들이 조각처럼 부서진다.

 

 

 

 

작가는 낡은 거울을 보고 있는‘나’와

 

 

거울 속에 비친 ‘나’의 혼란스러운

 

 

자아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해 부서져

 

 

가는 모습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조각나 부서지고 있는 모습이

 

 

지금 당장은 불완전해 보입니다.

 

 

하지만 부서질 수밖에 없었던

 

 

낡은 거울이 완전히 조각나

 

 

없어지고 나면 새로운 거울에 비친

 

 

‘나’는 무수히 많은 물음 중 한 가지는

 

 

대답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

완전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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