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사랑 병원입니다.

문화를 사랑한 사랑 여덟 번째 시간에는

시 한 편 소개해드릴게요.

‘지상의 따스한 순간’이라는 시집에

수록된 시이며, 병원 4층 도서관에

꽂혀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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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를 골라내다가 우연히

책 속에 끼워져 있는 풀 내음 가득한

책갈피도 발견했어요!







#시추천

담장이와
메꽃이
이웃하고
살면서

몰운대
길섶에서
목젖 열고 웃더라

하아아
하품도 하고

손도 꼭 감아쥐고

박옥위 시인, 동행 中